점선이 그어진 용어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누르면 뜻이 뜹니다.
01TREND 01 · BIM TOOL아키캐드 30에 맥스 요금제가 붙었다↗
그래피소프트(Graphisoft)가 아키캐드 30(Archicad 30)을 내놓았습니다. 아키캐드의 서른 번째 판입니다. 윈도(Windows)용 어두운 화면 모드가 들어갔습니다. 여러 층에 걸친 벽이 더 잘 보이게 바뀌었습니다. 도면 표기 조절과 라벨 선택지도 늘었습니다. 프로젝트 정보 관리가 손질됐고, 내비게이터(Navigator) 구성을 사무소가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같은 날 구독 등급이 셋으로 늘었습니다. 종전의 스튜디오(Studio)와 콜래보레이트(Collaborate)에 맥스(Max)가 더해졌습니다. 회사는 맥스를 「AI와 데이터로 일하는 사무소」를 위한 등급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래피소프트와 네메첵(Nemetschek) 그룹의 기술을 더 넓게 쓰게 해 준다는 뜻입니다. AI와 시각화, 설계 지능, 연결된 작업 흐름이 그 범위입니다. 다만 요금과 세 등급의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항목 | 공개 확인 | 내용 |
|---|---|---|
| 출시 | 확인 | 2026년 10월 7일 |
| 등급 이름 | 확인 | 스튜디오 · 콜래보레이트 · 맥스 |
| 맥스가 겨냥한 곳 | 확인 | AI와 데이터로 일하는 사무소 |
| 요금 | 미공개 | 세 등급 모두 |
| 등급별 포함 기능 | 미공개 | 새 AI 기능이 맥스 전용인지 불명 |
| MCP 연결 | 계획만 | 시점과 방식 미공개 |
| 추가 공개 | 확인 | 2026년 10월 13일 온라인 행사 |
AI 계획은 셋으로 나뉩니다. AI 비주얼라이저(AI Visualizer)는 이미 있던 기능입니다. 고를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에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가 더해졌습니다.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는 제품 사용법과 모범 사례를 돕는 기능으로 개발 중입니다. AI 어시스턴트 스페이스(AI Assistant Spaces)는 사무소 문서로 자체 지식 기반을 만드는 기능이며 계획 단계입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연결도 계획으로만 밝혔고 시점과 방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설계사무소에서 볼 지점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등급의 경계입니다. 지금 쓰는 등급에서 쓰던 것이 그대로 남는지가 먼저입니다. 새 AI 기능이 맥스에만 들어가는지도 확인할 일입니다. 요금이 공개되지 않아 당장 고를 수는 없습니다. 대신 판매처에 물어볼 항목을 미리 적어 두면 됩니다. 10월 13일 그래피소프트 온라인 행사에서 더 나온다고 하니 그때 맞춰 보면 됩니다.
02TREND 02 · BIM TOOL벡터웍스 2027이 화면을 GPU로 돌린다↗
벡터웍스(Vectorworks)가 벡터웍스 2027을 공개했습니다. 아키텍트(Architect)와 랜드마크(Landmark),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비롯한 제품군 전체가 함께 올라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화면 처리를 그래픽카드가 직접 맡게 한 것입니다. 윈도에서는 불칸(Vulkan), 맥(Mac)에서는 메탈(Metal)을 씁니다. 회사는 화면을 끌고 확대하는 작업이 최대 15배에서 35배 빨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가 낸 수치이고 따로 검증된 값은 아닙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인 AI 비주얼라이저에는 구글(Google)의 나노 바나나(Nano Banana) 모델이 들어갔습니다. 레빗(Revit) 패밀리와 DWG 동적 블록을 받는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사무소에서 볼 지점은 장비입니다. 회사가 든 15배에서 35배는 화면을 끌고 확대하는 특정 작업에서 나온 값입니다. 체감은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운영체제, 파일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노트북에서는 차이가 작을 수 있습니다. 쓰는 컴퓨터의 그래픽카드가 무엇인지 먼저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올리기 전에 지금 쓰는 모델 하나를 열어 화면을 돌려 보고 그 느낌을 기억해 두면 나중에 견줄 수 있습니다.
03TREND 03 · BIM × QA레빗 프로젝트를 AI가 통째로 검토한다↗
피로스(Pirros)가 품질관리 기능을 더했습니다. 설계가 진행되는 동안 레빗 프로젝트 전체를 한 번에 검토하는 기능입니다. 미라(Mira)라는 AI 에이전트가 검토를 맡습니다. 미라는 이미 접근하고 있던 사무소 표준과 레빗 모델, 프로젝트 사양서를 맞춰 봅니다. 법규와 사무소 기준, 사양서, 모델 성능이 대조 항목입니다. 찾아낸 문제는 담당자에게 넘기거나 미라에게 고치게 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저절로 고쳐지는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엇이 지적됐고 누가 언제 풀었는지는 기록으로 남습니다. 어느 법규까지 대조하는지, 요금과 공개 시점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무소에서 가릴 것은 검토가 어디에 붙어 있는가입니다. 지금 쓰는 도면 검사 도구는 대개 내보낸 도면 묶음을 봅니다. 그래서 지적 사항을 다시 모델에서 찾아 손으로 옮기게 됩니다. 모델에 붙어 있는 검토는 그 옮기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검토의 질은 사무소 표준이 얼마나 정리돼 있는지에 달립니다. 기준 문서가 있어도 모델의 항목과 이어지지 않으면 검토 범위는 좁아집니다. 표준이 최신인지, 지적 사항을 누가 승인할지도 먼저 정해 둘 일입니다.
04TREND 04 · AI MODEL작은 모델 값이 90퍼센트 내려갔다↗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 하이쿠 5.5(Claude Haiku 5.5)를 내놓았습니다. 요약과 분류처럼 양이 많고 되풀이되는 일을 겨냥한 작은 모델입니다. 값이 크게 내려갔습니다. 한 번에 넣는 글이 10만 토큰 이하인 요청은 입력 100만 토큰당 0.10달러, 출력 0.50달러입니다. 앞 판인 하이쿠 4.5가 1달러와 5달러였으니 90퍼센트 내려간 값입니다. 10만 토큰을 넘으면 0.50달러와 2.50달러가 되어 인하 폭이 50퍼센트로 줄어듭니다. 회사는 평균 약 75퍼센트 저렴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토큰을 세는 방식이 바뀌어 같은 일에 토큰이 조금 더 든다는 단서도 함께 달았습니다.
| 구분 | 입력 | 출력 |
|---|---|---|
| 하이쿠 5.5 · 넣는 글 10만 토큰 이하 | 0.10달러 | 0.50달러 |
| 하이쿠 5.5 · 넣는 글 10만 토큰 초과 | 0.50달러 | 2.50달러 |
| 하이쿠 4.5 (앞 판) | 1달러 | 5달러 |
설계사무소에서 볼 지점은 넣는 글의 길이입니다. 값이 두 구간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질문을 여러 번 넣는 일은 단가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반대로 사양서나 법령을 통째로 넣는 일은 구간을 넘겨 값이 다섯 배가 됩니다. 긴 문서를 다룰 때는 필요한 절을 골라 넣는 편이 유리합니다. 다만 그 절이 가리키는 정의와 예외 조항까지 함께 넣어야 답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값이 내려간 만큼 쓰는 양도 늘어나니, 무엇에 얼마나 쓰는지는 따로 보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무리 - 무엇이 포함되는지 먼저 묻습니다
이번 호의 네 소식은 한 자리를 가리킵니다. 그래피소프트는 AI를 새 구독 등급 안에 넣었습니다. 벡터웍스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새 버전 안에 넣었습니다. 피로스는 도면 검토를 모델 안으로 들여왔습니다. 앤트로픽은 값을 글 길이에 따라 둘로 나눴습니다.
공통점은 경계입니다. 기능이 늘어난 자리마다 포함과 추가를 가르는 선이 같이 그어졌습니다. 그 선이 어디인지는 대개 발표문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프롬프트 한 줄
지금 쓰는 BIM 프로그램의 구독 등급 안내 내용을 아래에 붙일 테니, 등급별로 포함된 것과 빠진 것을 표로 정리해 줘. 우리 사무소가 실제로 쓰는 기능이 어느 등급에 들어 있는지 표시하고, 안내만으로는 알 수 없어 판매처에 물어봐야 할 항목은 따로 모아 줘. (여기에 등급 안내 페이지 내용을 붙여 넣습니다)
등급을 고르기 전에 물어볼 항목을 한 번에 뽑을 수 있습니다. 「사무소에서 해 본 것」은 이번 호 실측 기록이 없어 이 코너로 대신했습니다.
사무소가 이번 주에 확인할 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지금 쓰는 아키캐드 구독 등급이 무엇인지 적습니다. 맥스가 생기면서 고를 수 있는 등급이 셋이 됐습니다.
- 새 AI 기능이 어느 등급에 들어 있는지 판매처에 묻고, 답을 견적서나 등급별 기능표로 받아 둡니다. 구두 답변만으로는 계약 범위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 10월 13일 그래피소프트 온라인 행사에서 추가 내용이 나오는지 봅니다.
- 사무소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를 적어 둡니다. 벡터웍스 2027의 속도 이득은 장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사무소 설계 기준이 문서로 정리돼 있고 최신인지 봅니다. 자동 검토는 맞춰 볼 기준이 있어야 돌아갑니다.
- AI에 긴 문서를 통째로 넣고 있다면 필요한 절과 그 절이 가리키는 정의·예외만 골라 넣어 봅니다.
등급도 글 길이도 결국 경계입니다. 그 경계를 미리 적어 두면 쓰면서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이 호의 용어
본문의 점선 용어를 누르면 같은 풀이가 그 자리에서 뜹니다.
- 그래피소프트(Graphisoft)
- 아키캐드를 만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회사
- 네메첵(Nemetschek)
- 그래피소프트·벡터웍스·블루빔을 거느린 독일 그룹
-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 AI가 다른 프로그램의 기능과 자료에 닿게 해 주는 공통 연결 규격
- 벡터웍스(Vectorworks)
- 같은 이름의 캐드·BIM 프로그램을 만드는 미국 회사, 네메첵 그룹 소속
- 불칸(Vulkan)
- 그래픽카드에 직접 그림을 그리게 하는 윈도용 기술 규격
- 메탈(Metal)
- 그래픽카드에 직접 그림을 그리게 하는 맥용 기술 규격
- 나노 바나나(Nano Banana)
- 구글의 이미지 생성 모델 이름
- 피로스(Pirros)
- 건축·엔지니어링 사무소의 도면과 표준을 모아 두는 미국 회사
- 에이전트
- 스스로 일을 나눠 맡아 처리하는 AI 일꾼
- 앤트로픽(Anthropic)
- 클로드를 만드는 미국 AI 회사
- 토큰
- AI가 글을 읽고 쓸 때 세는 최소 단위, 글자 한두 개 정도
출처
- AEC Magazine - Graphisoft unveils Archicad 30 and shares AI roadmap (2026.10.07)
- AEC Magazine - Vectorworks 2027 targets real-world workflows (2026.10.06)
- AEC Magazine - Pirros adds AI-powered QA/QC to its Revit-centric platform (2026.10.07)
- Anthropic - Introducing Claude Haiku 5.5 (2026.10.07)
- Anthropic - Pricing (Claude Platform docs)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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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그래픽(그림 1·3): ARCHIVIA 자체 제작 - 위 원문에서 확인한 사실만 옮겼습니다 · 삽화(그림 2): AI 생성(Gemini) · 아트 디렉팅: ARCHIVIA





